원 그림보다 어둡게 처리가 되었다. 요즘 내 카메라가 영 마음에 들지 않는다. 새로 장만하든지 원. 물이 들었다가 빠져나가는 백사장이다. 즐겨주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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텔레비전에서 본 남미 어느 나라의 산이다. 온통 녹색으로 덮인 산이 싱그러워서 그려보았다. 여러 차례 색을 칠하고 닦아내고를 반복해서 마치 유화같은 느낌도 난다. 수채화는 층이 엷지만 이렇게 칠하면 두터운 맛도 만들 수 있다. 즐겨주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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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창한 초여름 날이 이어지고 있다. 저렇게 하늘도 맑고 청명한데 바이러스가 설치고 있다니, 알면서도 때론 납득이 가질 않는다. 저 놈들은 햇빛을 받으면 죽어야 할 거 아닌가. 나쁜 놈들이라면 빛 앞에서 죽어줘야 할 터인데 말이다. 그런 생각과 함께 하늘을 물끄러미 쳐다 보다가 문득 두보의 시구절, 淸江一曲抱村流(청강일곡포촌류), 맑은 강줄기 휘어져 마을을 안고 흐르네 하는 구절이 떠올랐다. 이어서 시는 "긴 여름날 마을엔 아무 일도 없고 그저 고요하다"는 구절로 이어진다. 시구를 조용히 한 번 읊조린 후 어느 덧 잊고 있었는데 밤이 되자 낮의 생각이 떠올랐다. 또 그런 풍경을 그려보고 싶어졌다. 가볍게 연습 삼아 칠해보다 보니 그럴듯 하게 되었다. 즐겨주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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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친 필법으로 간략하게 그려본 초여름의 전원 풍경이다. 포인트는 여전히 구름이다, 상승 기류를 타고 피어나는 흰 구름. 싱그러운 느낌을 표현해본 것이다. 즐겨주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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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는 사막 위의 구름을 그렸는데 오늘은 바다 위의 구름이다. 구름이 몰려오고 생겨나고 사라지고, 그건 구름의 춤이다. 잠시 구름을 바라보면 슬로 모션이지만 잠깐 뒤 하늘을 보면 전혀 다른 모습을 보여주는 구름이다. 아니 어느새 저렇게 변했을까 싶은 구름의 무도이다. 차가운 바다 위 시원스레 춤사위를 펼치는 구름, 그건 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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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름을 그렸다, 주인공이다. 다른 복잡한 경치를 피하고 싶어서 사막을 그렸다. 보고 그린 것이 아니라 있을 법한 경치를 그렸다. 사막 풍경을 좋아한다, 오렌지 빛 가득한 사막 위로 푸른 하늘의 대조, 좋아하는 풍경이고 구도이다. 화실을 거의 다 정리했다. 즐거운 마음으로 그렸다. 즐겨주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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텔레비전에서 만난 안개 낀 해변의 경치, 구도만 기억해놓고 기분 나는 대로 그렸다. 색조를 완전 바꾸어서 말이다. 종이가 없어서 곤란했는데 이사한 다음 찾아보니 몇 장이 더 있어서 일단 오케이. 이 종이는 하나뮬레라고 하는 종이인데 물감먹은 붓이 종이에 닿으면 싹싹하게 나가지 않고 약간 붙잡는 느낌이 들어서 나는 이 종이를 끈끈이라 부른다. 수채화 종이마다 붓질하는 느낌이 다르고 표현도 조금은 달리 나타난다. 다른 종이를 만날 때마다 새 친구를 만나는 기분마저 든다. 즐겨주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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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이사를 했고 화실 정리도 대충 했다. 종이가 수채화 전용지가 아니라 아트지라서 터치를 최대한 줄였다. 물을 많이 먹이면 보풀이 일기 때문이다. 옛날엔 이런 종이밖에 없었는데 이젠 이런 종이는 그림 용으로 쓰지 못한다. 수채화 종이가 떨어졌는데 아직 구입하지 못한 탓이다. 이 그림은 그런 면에서 일종의 몸풀기이다. 어쨌거나 이사는 했고 종이만 사오면 된다. 짐을 나르느라 손톱도 까지고 발등엔 멍이 들었다. 주민등록도 옮겨야 하고 재난금 신청도 해야 한다. 코로나는 언제쯤이나 끝이 날까? 인천 소재 강사가 얄밉기도 하지만 본인은 국민의 지탄을 받느라 힘들 것을 생각하면 약간 동정도 간다. 내일 밤 쯤에는 글도 올릴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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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에서 서양 화가의 그림을 따라서 그려보았다. 일종의 연습이다. 그 작가의 그림보다 더 잘 그려진 것 같은 느낌이다. ㅋㅋㅋ. 구역이 나뉜 풀밭은 밭이 아니라 양떼들이 풀을 뜯는 목장 같다. 영국 전원 풍경이니. 주말엔 비가 온다고 하니 습한 풍경을 그리고 싶었는데 마침 이 이미지를 만났다. 즐겨주시길, 가볍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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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저녁 외계행성의 경치를 그렸다. 로그 원이란 영화 장면이었다. 그러자 큰 구도의 풍경에 끌리게 된다. 이에 유튜브에서 중앙아시아의 초원 풍경을 찾아서 그렸다. 산이 우뚝하고 우람하다. 풀밭은 무척이나 넓어 보인다. 즐겨주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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