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 서초구 친선 필라테스 대회에서 5등으로 입상해서 컵과 선물을 받았다. 서초구 일대의 필라테스 학원에서 서른 명 정도의 선수들이 나왔는데 남자 참가자는 만 70의 호호당이 유일했다. 학원 원장님께서 출전하라고 해서 했는데 내 생각엔 노년부가 별도로 있을 줄만 알았는데 그게 아니었다. 노소 가릴 것 없이 그냥 토너먼트였다. 그럼에도 무려 5등씩이나 해서 우수상을 받았다.

 

심사위원님들이 잘 한다고 칭찬을 많이 해주었다. 필라테스에서 고난이도 자세로 티저(Teaser)란 동작을 쳐주는데 나 호호당은 그 자세를 너무 쉽게 하는 바람에 그럴 것이다. 내가 다니는 학원 원장님은 나 호호당의 필라테스 실력이 동급최강이라고 칭찬해주고 있다. 플라스틱 컵이지만 저런 컵을 받아본 게 언제였나? 기억도 나지 않는다. 몸이 안 좋아서 재활차 시작한 운동이 이젠 자리를 잡았다. 오늘의 글은 대놓고 자랑질이다. 그야말로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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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제가 새롭게 유튜브를 하다보니 나 호호당이 발견하고 정립한 자연순환운명학에 대해 구독자와 독자님들의 관심이 많아졌고 강좌에 대한 문의도 상당히 빈번하다.

 

예전엔 그냥 12회 36시간 분량의 정규강좌를 하고 또 심화반도 했었는데 이번에는 조금 다른 각도에서 접근해보고자 한다.

 

기초 정규 코스를 수강하기 전에 호호당의 자연순환운명학이란 것이 과연 어떤 것이며 시간과 비용을 들여 수강해볼 만 한 가치가 있는지를 구독자와 독자님들께서 먼저 판단해볼 수 있도록 소개하는 일종의 오리엔테이션 강좌를 1회 3시간에 걸쳐 개최하고자 한다.

 

이에 오셔서 들어보시면 자연순환운명학의 이치가 심플하고 또 그렇기에 대단히 심오하다는 것을 충분히 납득하실 수 있을 것으로 자신한다.

 

 

강좌 개요

 

 

특강 일시: 2025년 7월 26일 (토요일) 오후 3시부터 6시까지 3시간.

 

 

특강 장소: YBM 강남 CBT 센터 (Tel. 02-564-4172)

(지하철 2호선 강남역 11번 출구에서 400 미터.)

 

수강료 : 7만원

 

참강 방법: 본인의 연락처와 함께 호호당의 메일 1tgkim@daum.net으로 신청을 하시면 확인 메일을 통해 입금 계좌를 알려드린다. 한정된 좌석인 까닭에 입금한 순서로 참강이 확정됩니다.

 

 

특강 개최와 관련하여 드리는 말씀;

 

나 호호당의 자연순환운명학은 기존의 중국명리와는 동일한 맥락도 있지만 운세 판단에 있어 근본적으로 차이가 있다.

 

자연순환운명학은 60년을 운세의 순환주기로 해서 그를 한 해 24절기에 대입해서 풀이하는 새로운 명리이론으로서 그 정확도와 해석의 깊이에 있어 기존의 명리와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현저한 차이가 있다. 이에 나 호호당은 자연순환운명학은 가히 운명의 과학이라 자부하고 있다.

 

해가 서쪽으로 넘어가면서도 저토록 뜨겁게 타오르고 있으니 올 여름 무서워 죽겠네. 이제 겨우 7월 초인데 우리나라만이 아니라 독일의 프랑크푸르트 37도, 파리 38도, 뭐 이러고 있으니 올 여름 살아남을 수 있을까 걱정이다. 이유야 모르겠지만 어쨌든 지구가 끓어오르고 있는 건 사실이다. 유난히 더위를 무서워하는 나 호호당이기에 며칠 사이 겁에 질려 지내고 있다. 독자님들도 무사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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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의 미스터리를 사주분석을 통해 규명해본다

 

 

사도세자, 뒤주에 갇혀 목숨을 잃은 그 사건은 조선 시대에 있었던 대표적인 수수께끼이자 悲劇(비극)이라 하겠다.

 

왜 그런 일이 발생했는지 그 자세한 내막이야 결코 알 수 없다 하겠으나 영조와 사도세자의 사주를 분석해보면 대충의 정황은 충분히 엿볼 수 있다.

 

영조는 1694년 10월 31일생이니 甲戌(갑술)년 甲戌(갑술)월 戊寅(무인)일 생이다.

 

생시를 모르지만 서른이 되던 1724 甲辰(갑진)년에 왕위에 오른 것으로 봐서 1718년 戊戌(무술)년, 24세 때가 운기의 절정인 立秋(입추)임을 알 수 있다.

 

영조는 어머니가 비천한 출신이라 평생 그 열등감을 안고 살았다. 그리고 딸은 여럿 보았으나 아들을 얻지 못해 고생했다.

 

1719년, 25세에 얻은 첫 아들이 1728년, 열 살을 채우지 못하고 죽었으며 그 이후로도 무려 6년간 아들을 얻지 못해 마음고생이 심했다.

 

그런 영조가 마침내 왕위를 이을 아들을 다시 얻은 것은 그의 나이 39세였다. 당시 오래 살던 시절이 아니었기에 노년에 들어가기 직전에 간신히 얻은 귀하고 귀한 아들이 바로 훗날 사도세자였다.

 

얼마나 기뻤겠는가!

 

그리고 사도세자의 생년월일을 보면 1735년 3월 7일 생이다. 乙卯(을묘)년 己卯(기묘)월 甲寅(갑인)일이고 태어나기 직전인 1734 甲寅(갑인)의 해가 입추였다.

 

태어날 적에 운기가 좋았으니 어려서부터 분명 총명했을 것이다.

 

 

참으로 묘한 사도세자의 탄생 시점

 

 

영조는 크게 한시름 놓았을 것인데 묘한 것은 바로 사도세자가 태어난 1735 乙卯(을묘)년은 영조에게 있어 小雪(소설)의 운세였다는 점이다.

 

사실 60년 순환에 있어 운세가 미묘하게 기울기 시작하는 첫 출발점이 바로 小雪(소설)인데 바로 이런 대목에서 영조와 사도세자 간의 훗날 비극을 슬쩍 암시하고 있다 하겠다.

 

영조의 운세가 기울어 가면서 나타난 대표적인 상황 중에 하나가 바로 사도세자를 심하게 박대한 일이다.

 

물론 명분은 엄하게 가르쳐서 훗날 좋은 통치자가 되도록 하겠다는 것이었지만 얼마나 엄하게 다그쳤는지 사도세자는 부친 앞에 서면 말도 제대로 하지 못할 정도의 스트레스와 공포를 느꼈다고 한다.

 

 

부친은 운이 바닥이고 아들은 내리막길로 접어들었으니 

 

 

1748 戊辰(무진)년이 영조의 운세 순환에 있어 입춘 바닥인데 그 다음 해인 1749년 영조는 사도세자에게 대리청정을 맡긴 다음 연신 엄하게 문책하기만 했다. 어쩌면 영조 자신의 스트레스를 사도세자를 통해 해소했던 것일 수도 있겠다.

 

그런데 사도세자 또한 이 무렵부터 운이 서서히 기울기 시작할 무렵이었기에 부친 영조로부터의 엄한 문책을 받아줄 멘탈이 무너져가기 시작했다고 본다.

 

간단히 줄이면 영조의 잘못이 크다고 본다. 1694년생인 영조였기에 사실 이 무렵 나이도 근 오십이고 운세 또한 입춘 다음 해였기에 당시로선 으레 죽어도 되는 나이였다.

 

영조의 경우 건강이 좋지 않긴 했으나 죽지 않고 끝내 건강을 회복하면서 장수한 것이 사도세자의 명을 단축하는 결과로 이어졌다고 본다.

 

사도세자는 대리청정을 하면서 노론과 소론의 갈등을 제대로 처리하지 못했고 끊임없이 기득권 세력인 노론들로부터 공격을 받았다. 영조는 아들의 이런 나약한 태도가 못마땅했을 것이고 사도세자로선 엄청난 스트레스를 받았을 것이다.

 

그나마 다행한 일은 1752년 훗날 정조가 되는 영조의 손자가 출생했다는 사실이다.

 

1752년은 1748년이 입춘 바닥인 영조에게 있어 그야말로 어려운 재바닥 무렵의 일이었기에 병석에 누워 지냈고 1735년이 입추였던 사도세자에겐 小雪(소설) 무렵의 일이었다.

 

그런 면에서 정조 이산의 출생은 양쪽 모두로부터 공식적으로야 기쁜 일이었으나 내막으로 보면 그다지 환영받지 못했던 것으로 보인다. 사도세자 또한 아들의 미래에 대해 무척이나 불안해했다.

 

1760 庚辰(경진)년, 1764년이 입춘 바닥인 사도세자에게 있어 그야말로 殺運(살운)이었는데 이 무렵부터 사도세자는 거의 미쳐 날뛰기 시작했다. 내관과 나인 백여 명을 별 이유도 없이 죽였고 불에 달궈 지지는 악형을 가했다고 하니 완전히 싸이코가 된 것이다.

 

그리고 결국 이런 소식이 2년 뒤인 1762년에 이르러 뒤주에 갇혀 삶을 마치게 되는 비극이 벌어지고야 말았다.

 

영조 또한 1748년이 입춘 바닥이었기에 그로부터 14년, 즉 입하 무렵의 일이라 대단히 괴로웠던 때가 되고 말았다.

 

 

영조와 사도세자간의 거래

 

영조는 68세의 나이에 유일한 아들이자 왕세자인 사도세자를 저 세상으로 보낸 후 또 다시 원기를 회복해서 당시로선 보기 드문 82세까지 장수했다.

 

이에 영조의 長壽(장수)는 자신의 아들을 희생시켜서 얻은 것이나 다름이 없다는 생각이 든다.

 

사주는 '나'를 아는데 도움이 됩니다. 
인성은 어떤 작용을 할까요?
정인(正印)과 편인(偏印)은 또 어떻게 다르게 작용할까요? 
늘 그러하듯 호호당에게서만 들을 수 있는 얘기에 귀 기울여 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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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이 '나쁘다' 혹은 '좋다'는 얘기를 하면서 살아갑니다.
나쁜 운을 좋은 운으로 바꿀 수 있을까요? 
호호당은 '이에 대해 답하려면 운(運)이 무엇인지부터 정확히 알아야 한다'고 서두를 풀어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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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무실 대각선 편의 양재천 다리위, 아직 6월이건만 열대야, 그리고 습하다. 조금 무섭다, 올 해 더위가 또 어떤 진상을 부릴지. 조깅하는 젊은이, 참으로 부럽다. 저렇게 달릴 수 있다는 것이 내겐 그저 다가갈 수 없는 아득한 경지. 어서 발바닥이 깔끔하게 나아서 걷는 것이라도 좀 편히 맘껏 해봐야지 한다. 스마트폰 카메라가 정말 옛날 같으면 상상하기 어려운 보정을 해준다. 거의 1초 동안 찍는데 도중에 흔들린 것을 정리해서 핀을 최대한 살려준다. 누구나 이런 사진을 찍을 수 있게 되었으니 기술이 대단하다. 

 

다리 위에서 생각했다, 이건 한여름 밤의 꿈이라고. 원제목이 A Midsummer Night's Dream 이니 실은 하지날 밤의 꿈이라고 해석할 수도 있다. 밤이 가장 짧은 날 밤의 스쳐가는 환상과도 같은 꿈이란 얘기인데 내용보다도 대사가 정말 재미있다. 나 호호당은 셰익스피어의 희곡들을 한 때 무척이나 애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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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번 토요일이 하지였다. 일몰 1분 뒤인 저녁 7시 57분에 찍었다. 구름이 많아서 하늘이 온통 보라빛으로 물들어 있었다. 앞의 테니스 장엔 벌서 불이 들어와 있었고 사람들이 열심히 놀고 있었다. 또 한 해의 절정이 이렇게 지나가는구나, 눈에 담으면 흐릿해질 것이니 사진으로 박아둔다. 

 

 

일요일 해질 무렵 하늘은 맑았고 이에 다시 그 빛을 기억에 담기위해 사진을 찍었다. 해지기 한 시간 전이라 아직 건너편 건물 외벽에서 빛들이 하루를 마무리하고 있었다. 주식 강의를 마치고 집에 들어오자마자 바로 찍었다. 그 순간 세익스피어의 소네트 18번이 생각났다. 그대를 여름날에 비길까? 하는 그 시 말이다. 삶과 시간은 덧없지만 사랑은 영원할 수 있다는 그 환상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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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안에도 '양의 공간'이 있고, '음의 공간'이 있습니다. 
이를 잘 알면 어느 공간에 무엇을 어떻게 배치해야 할 지 쉽게 알 수 있습니다. 
좀 흐트러져도 되는 공간이 있고, 반드시 정갈해야 할 공간이 있습니다. 
놓아야 할 자리가 있고 두어서는 안되는 것들이 있습니다. 
원리를 알면 쉽게 적용할 수 있습니다.
호호당이 전하는 양택풍수 제2탄, 평화로운 가정 이루는 데 도움 되는 귀한 정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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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를 쓰면 돈을 잃게 되나니 

 

 

증시 기법 강좌를 진행하고 있다. 1983년부터 지금까지 42년간 해오면서 만들어진 나 호호당만의 독특한 기법을 가르치고 있다.

 

책으로 써서 공개하기엔 좀 아깝고 그렇다고 나 혼자만 알고 지나가기도 아까워서 오프라인 강의를 통해 인연되는 사람들에게 기법을 전수해주고 있다. 그리고 오프라인 강의만의 매력도 있으니 수강하시는 분들로부터 느끼고 그를 통해 나 또한 새롭게 깨닫는 것도 많다는 점이다. 가르치다 보면 배운다.

 

주식하면서 늘 느끼는 바, 잃는 길이 천 갈래라면 따는 길은 몇 가지 되지 않는다는 점이다.

 

유튜브나 미디어에 보면 국제정세를 분석해주고 리스크를 설명해주는 자료들이 많다. 그런 거 신경 많이 쓰면 주식으로 벌기는 고사하고 잃게 된다.

 

지난 주말 트럼프가 이란을 벙커버스터로 공격하고 이에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을 봉쇄한다고 발표했다. 그런데 금요일 시장은 그런 악재를 거의 무시하고 있었다.

 

그래서 일요일 강의를 하면서 그런 거 신경 쓰지 말라고 얘기했다.

 

 

시장이 보내오는 신호를 읽어야 한다

 

 

시장이 오르겠다고 신호를 보내고 있으니 오를 거라고.

 

시장은 내리고 싶을 때 악재가 나오면 그를 핑계로 내린다. 하지만 오르고 싶을 땐 악재는 무시한다. 호재 또한 마찬가지이다.

 

대선 직전부터 시장을 띄우기 시작한 세력들이 저 정도 악재에 겁나서 매도세로 돌아서지 않을 것이기 때문에 오른다고 얘기해줬다.

 

며칠 전 쓴 글 역시 증시의 비합리성에 관한 것이었다. 지금 상황이 증시가 오르기엔 부담스러운 것이 사실이지만 현재 판을 깔고 있는 세력들이 저 정도 악재를 가지고 꼬리를 내리진 않을 것이고 또 시장을 통해 나 꼬리 안 내려! 하고 연신 신호를 보내고 있다.

 

그래서 월요일 아침 장은 급등이 나올 것으로 지레 예상하고 있었고 역시 오늘 아침 시장은 이른바 날아오르고 있다. 코스피가 거의 2.5%의 상승세를 보여주고 있다.

 

당연히 나 호호당은 선물 매수 포지션이다. 기본 물량을 매수로 실어둔 채 도중에 좀 내리면 추가로 더 샀다가 다시 올라가면 팔고를 반복하면서 기본물량에 추가 수익을 더할 뿐이다.

 

 

지식이 많고 걱정이 많으면 돈 잃는 곳이 증시이다

 

 

증시, 그리고 주식하는 것은 경제학도 아니요 정치학도 아니다. 내게서 배운 한 제자는 증시가 일종의 격투기와 같다는 표현을 쓰고 있는데 참으로 공감이 가는 지적이다.

 

상대가 공격해 들어오면 좌우와 상하로 몸을 움직이면서 피한 다음 카운터펀치를 준비하고 또 공격을 퍼붓는데 상대가 타격을 입지 않았으면 그 즉시 내 급소를 방어할 자세로 전환하고, 이런 식의 끊임없는 공방의 연속과도 같다.

 

증시를 함에 있어서 머리를 쓸 필요는 전혀 없다. 연습을 통해 몸에 익힌 공방의 루틴을 지속적으로 사용하고 있으면 돈은 절로 벌리게 되어있다.

 

대형 악재가 터졌다, 스스로 판단할 필요가 전혀 없다. 무수히 많은 돈들이 그리고 두뇌들이 그 악재를 평가할 것이고 그 결과 매도하거나 또는 그냥 적당히 무시할 것이다. 그 결과 시장은 신호를 보낼 것이다.

 

별의 별 지표가 있고 자료가 있고 관점이 있지만 그 모든 것이 시장에 반영된다. 수많은 머리 좋은 사람들의 생각이 반영되고 동시에 아무 것도 모르는 하수들의 생각도 반영된다. 그렇게 해서 종합되고 조화되는 것이 시장이다.

 

 

시장은 집단지성의 공간이기에 그 누구보다 똑똑하다 

 

 

그러니 결국 시장 자체가 가장 머리가 좋다. 이에 그저 시장이 보내는 신호를 따라가기만 하면 된다. 그러면 돈이 된다. (나 호호당이 가르치는 것은 시장이 보내는 신호를 그간의 오랜 경험과 연구를 통해 독특한 방식으로 캐치하는 것에 불과하다.)

 

알고 보면 증시와 주식은 일종의 격투기 스킬과도 같다. 격투기나 권투 도장 몇 달 다니거나 몇 년 다니면 일반인들과는 상대가 되지 않을 고수가 되는 것과 정확하게 동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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