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바닥이 많이 좋아져서 조심스럽게 그렇지만 부지런히 걸어보고 있다. 오늘 아침 8시 40분, 집 근처의 서초문화예술공원이다. 황톳길은 아니지만 맨발 걷기하는 흙길이 있어서 최근에 다니고 있다. 올 가을엔 황톳길도 조성한다고 해서 기대가 크다. 아직 봄이지만 초여름 특유의 아침 안개가 풀밭에 서리고 있다. 상큼한 느낌이 좋았다.
어젯 밤 보름이 지났음에도 달빛이 여전히 휘황했다. 양재천으로 산책을 나가다가 분위기가 좋아서 찍었다. 당연히 내 눈에 들어온 그 광경은 아니지만 그럼에도 독자님들에게 심정만이라도 전달해보고 싶어서 올린다. 즐겨주시길...
'호호당 화첩' 카테고리의 다른 글
신록, 저 싱그러운 생명의 약동 (0) | 2024.04.24 |
---|---|
봄날의 비와 바람 (0) | 2024.04.20 |
곧 여행을 떠날 민들레 홀씨들 (0) | 2024.04.20 |
늘 인사하고 지내는 사이 (0) | 2024.04.17 |
한 해에 딱 한 번 보는 저 색깔 (0) | 2024.04.1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