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트 3국 중의 하나인 에스토니아의 수도 탈린(Talinn)의 성 울라프 교회가 아침 햇살을 받아 빛나고 있다. 가본 적은 없으나 영상으로 여러 번 보았다. 나이가 드니 굳이 가고싶진 않다. 유튜브 바람에 충분히 구경할 수 있으니 그만으로도 고맙고 즐겁다. 유튜브 영상 중에서 한 장면을 마우스로 정지를 누르고 그렸다. 실제 모습보다 더 음영을 넣어 좀 더 이른 아침의 분위기를 표현했다. 최근 외교부가 발트 3국을 발칸 3국이라 표기해서 망신을 했다는데 참 이해가 가지 않는 일이다. 홈피 만드는 일을 알바를 시켜서 그런가 싶기도 하고 말이다. 아무튼 즐겨주시길...
아침 빛을 받고 잇는 성 울라프 교회
영국의 전원 마을
영국의 시골 마을 풍경이다. 마을 중앙인 모양이다. 차 몇 대가 한가롭게 주차해있고 동네는 한산하다. 저런 마을에서 느리고 게으르게 살 수 있으면 얼마나 좋을까 싶다. 먹고 살 수만 있다면 말이다. 예전에 꽤나 고생을 하고 나니 절로 부귀공명에 대한 관심은 싹 사라지고 그저 마음 편히 사는 게 좋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확실히 고생은 사람을 수양시키는 데가 있다. 그래서인지 이런 전원풍의 경치에 더 관심이 간다. 즐겨주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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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코츠월즈의 캐슬 콤
얼마 전에 올린 캐슬 콤 풍경을 약간 비튼 풍경이다. 나름의 구도가 좋아서 다시 그려보았다. 영국 중남부 지역의 코츠월즈에 있는 마을인데 이 지역은 돌집과 아름다운 정원, 푸른 숲으로 둘러싸인 참으로 아름다운 지역이다. 즐겨주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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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국의 마당
영국 시골마을에 가면 교회 마당에 많은 묘비석들이 깔려있다. 그 밑엔 당연히 망자들의 시신이 놓여있을 것이다. 교회 마당에 묻혔으니 망자들은 행복할 것이다, 하느님의 뜰에 거주하니 말이다. 망자의 마음은 사실 모른다, 하지만 내가 죽어서 저기에 묻힌다고 생각하면서 임종을 앞둔 사람들은 안심했을 것이 틀림 없다. 초여름 햇볕이 따뜻해보인다, 망자들은 그 볕을 쪼이고 있다. 망자의 마음은 사실 모른다, 하지만 저렇게 편안하고 따뜻한 곳에 뭍힐 것을 생각했던 병자들과 곧 죽음을 앞둔 사람들은 마음이 푸근했을 것이 틀림 없다. 망자를 교회 뜰에 묻은 유족들은 편안하게 장례를 마치고 돌아갈 수 있었을 것이다, 천국의 뜰에 잘 뭍혔으니 잘 된 잏이다 하면서 장례가 끝난 저녁에 맥주 한 잔과 치즈를 씹으면서 편안하게 잠에 들 준비를 했을 것이다. 나 호호당도 나이가 들면서 죽음이 그다지 낯설지 않다. 저런 풍경을 대하면 내 마음도 편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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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시골마을 Csatle Combe의 돌다리
돌로 만든 집들이 늘어선 영국 전원 마을의 풍경이다. 영국은 풍광이 좋은 곳을 지정해서 특별 관리하고 있는데 이를 AONB라고 한다. 특별히 경치가 좋은 지역이란 뜻이다. 그림 속의 마을은 Castle Combe 란 이름의 아주 작은 마을로서 AONB로 지정된 지역에 속해있다. 영국의 중남부 지역이다. 선과 색의 조화로운 표현을 위해 제법 고심해서 그렸다. 화사한 봄기운을 그림에 넣었다. 명랑하게 느껴진다. 연 사흘 그림을 그렸다. 내일부턴 다시 글을 쓸 생각이다. 독자들도 즐겨주시길 바라는 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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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콘월 지방의 포구
애호하는 영국 콘월 지방의 한가로운 포구 풍경이다. 그림의 포인트는 회색의 색조로 깔끔 단정하게 포구의 분위기를 표현해보자는 것이었다. 원래의 사진과는 전혀 다른 풍경이다. 흐린 날로 바꾸어 빛의 명암 대비를 줄이고 플랫한 톤으로 그렸다. 만족한다, 독자들도 즐겨주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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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콘월의 바닷가 마을
나 호호당이 사랑하는 경치가 있는 영국 콘월 지방의 바닷가 마을이다. 영국의 풀빛을 사랑한다. 연중 비가 많은 곳이라 풀들이 부드럽고 폭신한 영국이다. 물론 잔디도 많아서 어딜 가도 땅이 편안해보이는 영국이다. 어제에 이어 콘월의 풍경을 찾아서 그려보았다. 어제보다 붓 나가는 느낌이 편안하다. 컨디션이 오르고 있는 것이다. 점점 더 자주 그림을 그릴 수 있을 것 같다. 오늘은 프로야구가 개막했는데 나도 이제 그림 시즌을 시작해볼 생각이다. 즐겨주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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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의 시골집
유튜브에서 만난 영국 전원 마을의 주택이다. 구도가 마음에 들어 문득 그렸다. 나 호호당은 영국을 좋아한다. 영국 전원의 풀빛을 아주 좋아한다. 영국을 예전에 두 번 가본 적이 있다. 하지만 맑은 날씨를 보기란 정말 쉽지 않다. 영국인들에게 햇빛이란 그야말로 프레셔스한 존재이다. 이렇게 맑은 날이 없으니 말이다. 영국 관광안내 책 속의 사진이나 동영상에 나오는 영국은 그런 특별한 날에 찍은 풍경들이다. 그런 까닭에 영국의 풀빛은 우리처럼 강렬한 녹색이 아니라 약간은 물러서 있다. 수채화 물감 중에 '샙 그린'이란 초록물감이 있는데 이는 사실 우리나라 풀빛이 아니라 영국의 그것을 재현한 색이다. 유튜브 영상에서 약간 다르게 그렸다. 최근 그림을 그린지 두어 달 되다 보니 선도 둔하고 색칠도 감이 좀 떨어진 것 같지만 이제부터 다시 열심히 그려볼 생각이다. 즐겨주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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춤추는 분수마당이 있는 런던의 서머셋 하우스
런던 템스 강변의 서머셋 하우스, 옛날엔 영국의 권세가 살던 집인데 대대적으로 확장 공사를 했다. 지금은 런던 예술의 한 센터가 되었다. 네이버에 검색해보니 '죽기 전에 꼭 봐야할 세계 건축 1001'에 포함된다고 쓰여있다. 멋진 건물인 모양이다. 양식을 보니 신고전주의 스타일, 즉 그리스 신전 스타일이란 얘기인데 원래 이 양식은 일본말로 '가오'가 넘치긴 한다. 그림 앞엔 춤추는 분수인데 수채화라서 그런지 조금은 어색하다. 그냥 넘어가기로 하자.
종이는 칸손 몽발이고 24x32센티, 펜으로 빠르게 그리고 담채를 올렸다. 즐겨주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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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 흥국사의 사천왕
이번에 다녀온 여수 흥국사의 사천왕문 안에 계신 천왕님이다. 너무나 박력있는 모습이다. 절에 가는 재미 중에 빼놓을 수 없는 즐거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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