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에서 만났던 프랑스 고성의 풍경이다. 펜으로 그리고 검정 물감을 올렸다. 그레이 톤의 모습이 마치 흑백 사진 같아서 나름 이채롭다. 즐겨주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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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그라나다의 알함브라 궁전의 오른 쪽에 위치한 요새 모습이다. 칠하는 테크닉을 약간 달리해본 실험적인 그림이다. 디테일을 줄이고 선보다는 면을 강조해본 그림이다. 보시기에 어떨지 모르겠으나 평소의 내 그림 기법과는 많이 다른 그림이다. 약간 더 표현적인 그림이라고 할까. 빠르게 칠했고 마지막 손질도 최대한 생략했다. 즐겨주셨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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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에 오르면 크게 고함을 질러야 한다. 소음공해에서 벗어났으니 소음을 만들어야 하지 않겠는가. 아파트 층간 소음, 살인까지 한다고 하지만. 계절은 가을인 것도 같다. 먼 산 색깔이 붉으니 말이다. 하지만 꼭 그런 것만은 아니다. 노을 빛일 수도 있다. 앞 전경의 풀빛은 여전히 싱싱하다. 세 사람이 산에 올랐다. 한 명은 멀리 어딘가를 향해 손을 치켜들었다. 야호, 하면서 앞쪽의 물과 물 저편의 먼 산을 향해 인사를 하고 있다. 상상화이다. 무릅이 성치 못해서 산에 오를 생각은 없고 그저 집 뒷산이나 오를 뿐, 하지만 기분은 내봐야지. 즐겨주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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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개낀 바위산 낭떠러지 위에 서있는 한 마리의 산양이다. 애처롭구나.  살아있는 모든 것은 뭔가를 먹어야 하고 또 같은 무리가 있어서 정을 나눠야 하는데 저 산양은 무슨 생각으로 먼 산을 바라보고 있을까? 생명체가 죽으면 분자로 흩어져서 산과 협곡을 떠도는 먼지로 나부낄 터이지만 살아있는 한 삶의 무게를 감당해야 하고 또 삶의 기쁨을 누려야 한다. 살아있는 모든 것의 숙명이다. 5월의 눈부신 햇살을 쳐다보다가 문득 그림의 이미지가 떠올랐다. 새삼 살아있다는 감정이 북받쳐온다. 삶은 참으로 벅찬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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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에서 본 프랑스 욘 강의 마을 풍경이다. 저녁 놀을 받아 밝게 빛나는 경치가 마음에 들어서 화면을 정지해놓고 그렸다. 욘 강은  센 강의 지류라 한다. 최근에 올린 오세르의 경치에서 오세르(auxerre) 역시 욘 강변에 있다. 색을 강하게 칠해서 놀의 느낌을 살려보았다. 즐겨주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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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중부 잔 다르크가 활약했던 오를레앙 근처의 도시 블루아에 있는 쌍 니콜라 교회이다. 유럽 근대 건축은 확실히 교회 건축으로부터 모든 것이 시작됨을 느낀다. 햇빛이 오른 쪽에 있다, 교회가 동남쪽을 바라보고 있으니 시각은 아침 무렵임을 알 수 있다. 프랑스의 첨탑, 스파이어는 유난히 날씬하고 뾰족하다. 펜싱의 검날같은 느낌이다. 그 인상에 끌려 그려보았다. 즐겨주시길...

어제 올린 프랑스 오세르의 생 제르만 수도원의 풍경 왼쪽에 있는 생 에티엔 대성당의 위풍이다. 언덕 위에 당당히 자리하고 있는 저 건물은 그냥 건물이 아니라 당시 사람들에겐 그 자체로서 천국의 모습, 저 곳으로 가서 들어가기만 하면 하늘나라였을 것 같다. 사실 나는 그런 종교적 몰입감을 깊게 이해하진 못한다. 하지만 대충은 알 것도 같다. 토요일 새벽에 그렸는데 조금은 더운, 아니 화창한 초여름의 느낌을 그림에 넣었다. 계절 감각인 것이다. 즐겨주시길...오늘 밤에 글을 써야지 싶다. 좌골신경통이 며칠 사이에 많이 좋아지고 있어 기분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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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리에 변환이란 것이 있다. 빛이나 소리, 진동과 관련한 분야에선 절대적인 수학지식으로서 오늘날 기술 중에 쓰이지 않는 곳이 거의 없을 정도이다. “조제프 푸리에”란 프랑스의 수학자이자 물리학자의 위대한 업적이다.

프랑스 파리에서 동남쪽으로 150킬로미터 떨어진 곳에 오세르(Auxerre)라고 하는 작은 도시가 있다. 수십 개의 성당이 있어 종교적 도시로도 알려진 곳이다. 조제프 푸리에는 바로 이곳 오세르에서 태어났다. 위키를 검색하다가 그의 고향이 오세르란 것을 알게 되고 그러다보니 오세르 풍경을 살펴보게 되었다. 참으로 아름다운 강변 도시임을 알았다.

그림 속의 성당은 생 제르망 수도원이다. 펜을 가볍게 쥐고 빠르게 그리고 경쾌하게 칠을 했다. 즐겨주시길...




프랑스 북부 블ㅡ타뉴 지방의 중세 성벽도시, 영국 해협의 맞은 편에 위치해있다. 한 때 독립공화국임을 선언한 적도 있으며 해적들의 본거지였다. 해적공화국이었던 것이다. 대항해시대에 들어 포르투갈과 스페인에 이어 영국이 바다를 장악해나갈 때 프랑스 정부는 이곳의 해적들에게 정식으로 해적질 면허를 주어 영국의 해상활동을 방해했다. 국왕의 면허가 있는 해적선을 사략선, 즉 코르세어라 했다. 도시 전체가 성벽으로 둘러싸인 이 도시의 풍경은 상당히 이국적이다. 역광의 성벽과 건물들을 그려보았다. 즐겨주시길...



뉴브 강변의 도시 비엔나의 유서깊은 건물과 동상이다. 건물의 이름이 기억나지 않아서 그냥 올린다. 명암 대조가 잘 된 것 같아서 즐겁다. 즐겨주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