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차 대전에 관한 책 속에서 만난 사진,  제2차 대전 당시 미군이 필리핀 탈환을 위해 레이테 만에서 함포 사격을 하고 있는 장면. 저 사진을 찍은 종군기자는 이제 세상을 떠나겠지만 당시의 현장은 사진 속에 남아있다. 잊히지 않는 한 사라진 것이 아니다. 강철로 만들어진 거대한 기계와 함포, 그리고 전함. 이젠 저런 시대는 아니다. 정교한 전자와 컴퓨터의 시대이다. 압도적인 장면이 멋이 있어서 펜으로 그려보았다. 독자가 남자라면 좋아할 것 같고 여성이라면 이런 걸 왜 그리지? 하는 경우도 있을 것이다. 물론 이런 생각은 나 호호당의 편견이지만 말이다. 즐겨주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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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제께 밤 동굴이 있는 암벽을 그렸는데 바위 그리는 재미가 식질 않아서 또 다시 상상 속의 협곡을 그렸다. 이번엔 내가 좋아하는 빨강을 넉넉히 쓰면서 그렸다. 협곡 아래로 세찬 물이 흘러간다. 콸콸 흘러가는 물, 저기에 빠지면 죽든가 아니면 인디아나 존스처럼 멋지게 살아나겠지. 나 호호당이 빠지면 죽은 목숨, 멀리 하류로 내려가 변사체로 발견되겠지. 저녁 뉴스 말미에 60대 행락객이 협곡에 빠져 쓸려가다가 숨진 채로 발견이 되었습니다. 현재 경찰은 신원을 파악 중에 있습니다 정도의 보도가 나오겠지 싶다. 아무튼 그림은 내 환상을 만족시켜주고 있다. 독자들도 즐겨주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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뭔가를 재미있게 펜으로 그려보고 싶을 때 나는 이 수도원을 떠올린다. 복잡한 디테일과 웅장한 스케일이 늘 매력적이다. 사진을 찍어 올리면 라인의 칼칼한 맛이 뭉개진다. 원 그림은 이것보다 훨씬 좋다. 이 수도원 풍경은 언제나 내게 도전의 느낌을 준다. 잘 그려봐 하면서. 뒤편의 바다는 칠하지 않았다. 즐겨주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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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비가 내린다. 춘야희우, 봄밤에 내리는 비는 반가운 법. 강아지들과 아들과 함께 늘 하는 밤 산책을 나갔더니 벚꽃들이 반겨주고 있었다. 아파트라 정원은 없지만 2분만 걸어가면 산이고 공원이니 그로서 충분하다. 왼쪽에 가로등이 있어 플래시없이 그냥 찍었는데도 괜찮게 나왔다. 코로나의 봄이 아니라 벚꽃의 봄이어야 할 게 아닌가. 즐겨주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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