늦은 나절 일어나 밥 먹고 차 마시고 그러다가 화실로 들어거니 가볍게 빨리 한 장 그려보고팠다. 울긋불긋한 색깔의 놀이를 해보자는 생각. 후다닥 칠했더니 제법 그럴 듯 하다. 이에 올린다. 가을 색깔놀이 다녀오셨는지. 즐겨주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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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동지 날 새 해를 맞이하고자 제자들과 함께 동해 낙산사 홍련암에 갔었다. 참 많이도 찾아갔던 홍련암, 그리고 낙산 비치. 사진을 다시 봐도 아름답다 싶어서 그려보았다. 겨울 바다, 내 가슴 속에 있다. 즐겨주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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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 년 전 가을 이 무렵 안동 하회마을에 들렀었다, 이른 아침 안동 근처의 마을 입구에서 찍은 사진이다, 두고두고 뇌리에 남아서 다시 찾아보았다, 사진 또한 일기장과 같아서 당시의 서늘함 바람과 바람 속에 실려오는 냄새가 다시 느껴진다, 그 느낌을 살려 그려보았다, 아름다운 아침의 안동. 즐겨주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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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 전 늦은 밤 시간에 그린 그림이다. 저녁 빛을 받아 빛나는 알함브라 궁전을 그려보고 싶어서 그런 식으로 노력해보았다. 나름 의도대로 된 것 같긴 한데 급하게 그리다 보니 건물의 윤곽이 조금 삐뜰하다. 하지만 참기로 한다. 좋은 점만 보기로 한다. 즐겨주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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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평 근처 한강 풍경이다. 가볍게 스케치하듯 그렸다. 건너편 산의 붉은 색이 조금 과하게 나왔다. 카메라 색깔 보정이 잘 되지 않아서 눈에 거슬리지만 그냥 올린다. 뭐 어쩌리. 그래도 가을 느낌이 살아있다. 즐겨주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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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이 깊어가니 절로 가을 그림을 그린다. 색지에 커피로 그린 다음 약간의 물감을 올렸다. 수채화지만 수묵화 풍이다. 그리고 나서 그림에 이렇게 썼다. 서녁 바람이 밤마다 차가운 산을 넘어오니 붉은 잎 산을 메워 깊은 가을을 이뤘네,  


西風每夜渡寒山(서풍매야도한산)

紅葉滿山成深秋(홍엽만산성추심)


최근 우리나라 되어가는 형국이 하수상해서 글 쓰고픈 의욕이 일지 않는다. 상식적이지 않으니 말이다. 그저 그림으로 마음을 달래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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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을 커피색의 풍경이라 했는데 이 그림은 액면 그대로 커피 카루로 그렸다. 맥심 인스턴트 커피 가루를 접시에 조금 담아서 물로 녹여가며 그린 그림이다. 다 그리고 나서 연필로 조금 진하게 강조했을 뿐이다. 커피 색은 가을 그림에 잘 어울린다. 가을 분위기가 잘 나타나고 있다. 즐겨주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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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동해바다 정도 되리라. 얼핏 떠오르는 곳은 망상해수욕장이다. 가을날 늦은 오후 슬쩍 석양이 드리울 무렵 강아지를 데리고 산책하는 사람을 본 적이 있다. 오래 전이다. 부러웠다. 우리 강아지는 차멀미가 심헤서 데려올 수 없었으니. 갈매기와 강아지가 서로 바라보고 있었다. 즐겨주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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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주 8일이면 한로절이다. 이제 공기가 식고 있다. 공기가 식으면 태풍이 올라오지 못한다. 한 해의 경영이 이제 마무리 단계로 들어간다. 멀리 빛을 받아 빛나는 등대와 부속 건물들이 아름답다. 즐겨주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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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의 황량한 바닷가, 간조 때인 모양인데 하늘엔 온통 짙은 먹구름이 밀려들고 있다. 곧 풍랑이 일 모양이다. 태풍 미탁이가 우리나라를 가로지르고 있는 밤, 이런 그림을 그리게 된다. 음산한 풍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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