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에 해지는데 새들이 둥지로 돌아가고 있다. 놀빛이 아름답다. 이미자의 황포돛대가 생각난다. 어린 시절엔 그런 노래가 후졌다는 생각을 했는데 나이가 드니 뭐 난 체 할 것도 없고 그냥 좋다. 놀빛에 물든 배의 돛이라, 나 호호당도 이젠 인생의 황혼이라 그런가 보다. 즐겨주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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