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엔나를 건너 뛰고 헝가리의 수도인 부다페스트부터 그렸다. 한 때 오스트리아 헝가리 제국의 두 번째 수도였던 부다페스트, 그림의 주 건물은 헝가리 국회의사당이다. 대단히 장엄한 건물이다. 강물에 비치는 음영이 아름ㅂ답다. 멀리 슬적 보이는 원경도 좋은 것 같다. 연필이나 펜을 쓰지 않고 붓으로 선을 긋고 면을 칠했다. 두 가지 색의 그림 역시 무척 재미가 있다. 즐겨주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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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티슬라바는 슬로바키아의 수도이지만 오스트리아 국경에 붙어 있다. 오스트리아의 비엔나 역시 오스트리아의 동쪽 끝에 있다. 하지만 과거 합스부르크 오스트리아 제국 당시의 지도를 보면 비엔나는 제국의 정중앙에 있다. 다뉴브 강이 흘러가는 모든 나라들이 사실상 과거 제국의 영역이었던 까닭이다. 제1차 대전 이후 해체된 오스트리아 제국은 사실 다뉴브 제국이었던 것이다. 얼마 전 우리 외교부가 체코를 체코슬러바키아라고 실수했던 바로 그 슬로바키아이다. 도무지 이해가 가질 않는 외교부 사람들이다. 그렇게까지 무식할 줄 정말 상상 이상이다. 즐겨주시길...


파사우는 독일의 동남쪽 바이에른 주의 도시이다. 다뉴브 강에 인 강과 일츠 강이 합쳐지기에 '세 강의 도시'란 별칭이 있다. 인구 5만인데 그 중에 1만5천이 대학생이라 한다. 지금은 그냥 작은 대학 마을이지만 옛날엔 다누브 강을 통한 교역으로 대단한 번영을 누렸다 한다. 다뉴브 강이 만들어낸 또 하나의 도시인 것이다. 눈앞의 강은 다뉴브 강이고 오른 쪽으로 몇 백 미터만 지나면 인 강과 일츠 강이 합류하는 곳이 있다. 초여름의 경치로 그렸다. 즐겨주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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