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과 오스트리아에선 도나우강( 영어론 다뉴브 강)은 독일 남부에서 시작해서 동쪽으로 여러 나라를 거치며 흑해로 흘러든다. 나라를 지날 때마다 강 이름도 변해간다. 슬로바키아에선 두나이 강, 헝가리에선 두너 강, 크로아티아와 세르비아에선 두나브 강, 불가리아에선 두나프 강, 루마니아와 몰도바에선 두너레 강이다. 그 바람에 도나우 강이란 이름보다 영문 명칭인 다뉴브 강이란 이름을 더 쓴다. 나름 공평한 까닭이다. 3천 킬로미터에 걸쳐 중부 유럽을 흘러가는 이 강 기슭에는 유럽의 유서깊은 도시들이 자리하고 있다. 책 한 권을 소개하고프다, 클라우디오 마그리스란 분이 쓴 "다뉴브"란 책이다. 번역본이 있다. 문학동네란 출판사에서 나왔다. 국내엔 생소한 강이지만 책을 읽어보면 대단하고도 새로운 세계를 만날 수 있다. 이에 나 호호당이 대단히 아끼는 책이다. 그림을 그리고 사진을 찍었는데 영 아니올시다 하는 느낌, 하지만 그냥 올린다. 내일 낮시간까지 기다리기 싫어서이다. 즐겨주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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