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위의 도시 베니스는 뒷골목도 운하 또는 수로로 되어 있다. 오래 전에 찍은 사진을 가지고 그려보았다. 곤돌라 타는 거 엄청 비싸서 구경만 했다. 베니스 곤돌라는 영업허가가 엄격하게 제한되어 있어서 자격증을 받은 뒤 누군가 은퇴해야만 비로소 영업을 할 수 있다는 말을 들었다. 수입이 좋은 모양이다. 그러니 그 좋은 수입을 위해 관광객들은 비싼 돈을 내어야 한다. 늘 다시 가보고픈 베니스, 하지만 장시간 비행에 금연이라 갈 엄두를 내지 못한다. 아마도 죽기 전에 가볼 수 없을 것 같다. 그러나 구글이 있어 얼마든지 수시로 가보곤 한다.
종이는 패브리아노 100%커튼에 핫 프레스ㅡ 크기는 작아서 23x30. 핫 프레스 종이는 사실 써본 적이 없는데 우연히 블록 하나를 사서 그리게 되었다. 이번 종이를 다 쓰면 다음에 좀 더 큰 사이즈로 사서 그려볼 생각이다. 사진을 찍어보니 푸른 색이 너무 강하게 나온다. 조정을 해봐도 잘 되지 않아서 대충 올린다. 하지만 즐겨주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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