붓질을 하고 싶을 때 가장 익사이팅한 대상은 베니스의 풍경이다. 빠른 속도로 그렸다. 붓을 멈추면 마치 일이라도 생길 듯이 종이 위를 붓으로 미끄러지듯 달렸다. 베니스는 건물과 수로가 만들어내는 그림자와 그 그림자로 인해 더욱 빛나는 하이라이트로 가득하다. 그릴 때면 오래 전 베니스에서 카메라 셔터를 마구 누를 때의 흥분감이 되살아난다.

 

종이는 패브리아노 100%커튼, 크기는 23x30.5센티미터. 즐겨주시길...

'호호당 화첩' 카테고리의 다른 글

베니스의 수로  (0) 2018.05.20
캐나다 국립공원의 운해  (0) 2018.05.20
강변의 프라하 풍경  (0) 2018.05.13
프라하의 광장  (0) 2018.05.13
체코 미클로프의 고성  (0) 2018.05.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