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내린 벌판에 아침이 밝아오고 있다. 아직은 조금 어둑하다. 오랜만에 그림을 올린다. 원하는 종이를 구하지 못해 어쩔 수 없이 화방에서 비싸게 블럭 종이를 샀다. 롤 페이퍼를 사서 재단하면 가격이 화방의 블럭 종이보다 가격이 1/3 수준인데 코로나19 때문에 종이가 팔리지 않아 수입을 하지 않고 있다고 한다. 기다리다가 지쳐서 어쩔 수 없이 종이를 비싸게 사야 했다. 참 오랜만에 그리다 보니 약간 어색하다. 스킬이란 게 며칠 만 쓰지 않아도 그렇다. 즐겨주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