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을 보고 그렸다. 물론 흥에 맞게 내 기분대로 그렸다. 하늘색 그리고 억새밭, 가운데 호수, 두 사람이 물가를 걷고 있다. 물을 구경하는 것일까 억새밭을 감상하는 것일까. 나는 이 그림이 무척 마음에 든다. 가을 깊은 경치. 독자들도 즐겨주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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