텔레비전에서 요르단의 붉은 사막인 와디 럼이 나왔다. 고대 사막 중계 무역으로 번성했던 페트라의 남쪽에 있는 사막이다. 산화철이 많아서 붉은 색이리라. 영화 '아라비아의 로렌스'에서 오프닝 신으로 나온 이래 나 호호당의 머릿속에 평생 각인된 곳이다. 가볼 생각은 없다, 하지만 늘 동경한다. 붉은 색을 잔뜩 써서 그렸다. 비가 워낙 내리니 지겹고 그래서 물이 없는 경치를 그렸나 보다. 즐겨주시길...

'호호당 화첩' 카테고리의 다른 글

산중의 여름은 깊었는데  (0) 2020.08.05
길고 긴 장마  (0) 2020.08.04
노을 지는 물가의 풀밭  (0) 2020.08.01
비바람 치는 해변  (0) 2020.07.31
여름 저녁의 거문도  (0) 2020.07.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