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은 눈이 거의 없었다, 막판에 봄이 되어 강원도에 눈이 제법 많이 내린다는 소식을 들었다. 오래 전 강원도를 지나올 때의 인상이다. 눈이 약간 녹아서 안개가 산등성이를 넘어가고 있었다. 그때의 추억이 그리운 건지 지나온 세월에 대한 아쉬움인지 잘 모르겠지만 그냥 아련하기만 하다. 즐겨주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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