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이 오니 반갑지만 마음은 벌써 여름으로 간다. 겨우내 눈도 거의 없어 본 거란곤 갈색이었다. 초록이 그리운 것이다. 땀 뻘뻘 흘리며 수리 바위에 올랐을 때가 언제이던가. 관절이 약해지니 그저 마음 뿐이다. 그림은 수묵화적인 수채화이다. 우뚝한 산은 수묵화의 바림 기법을 살린 것이고 사람이 서있는 근경은 수채화 기법이다. 즐겨주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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