벚꽃은 거의 다 졌는데 아파트 놀이터 그늘에 핀 이 놈은 뭘까? 분명 벚꽃은 아니고 혹시 복숭아 꽃인 걸까? 이 종류들이 워낙 많아서 잘 모르겠다. 분홍빛이 잘도 고와서 한 장 찰칵! 꽃은 무더기 흐드러지게 피는 맛도 좋지만 이렇게 좀 짜게 뽐을 내면서 피는 게 더 제 맛이 아닌가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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