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녁부터 진눈깨비 열심히 내리더니 어느새 양재천 저편 둔덕으론 설국이 되었다. 일본 애니 보면 다른 세상을 異世界(이세계)라 하던데 정말 그런 곳으로 변해버렸다. 밤 11시 45분이다. 내일 아침 빙판길이 될 것 같지는 않지만 조심해야 할 것 같다. 초;근 나 호호당은 지간신경조으 앞발바닥 신경에 염증이 생겨서 활발하게 걷질 못한다. 예전 같으면 바로 저 곳으로 뛰어나갔을 터인데 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