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린 눈이 녹으면서 안개 진하게 피어오른다. 새해 첫 아침의 풍경이다. 8시 58분이었다. 온도가 올라가면 곧 저 안개는 걷혀지지라. 새해 전망이 흐리다가 아니라 저 안개 속에 어떤 즐겁고 또 신기한 일들이 우리를 기다리고 있을까? 하고 공상해보는 것도 즐거울 것이다. 새해 건강하시고 복 많이 받으시길...

'호호당 화첩' 카테고리의 다른 글

어둑어둑 밤이 내리고 있네  (0) 2024.01.09
강아지가 아빠 품을 떠나다  (0) 2024.01.03
갓난아기 해가 태어났으니  (0) 2023.12.23
冬至(동지), 겨울이 지극하니  (0) 2023.12.22
눈 내리는 아침  (0) 2023.12.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