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와 야구, 그리고 음양오행



스포츠도 다 나름의 오행五行을 가지고 있다. 한국의 대표적인 스포츠 종목들인 축구와 야구도 마찬가지다. 


예를 들어 축구의 경우 매우 유동적인 스포츠이다. 흔히 말하는 '창조적인 플레이'를 보면 쉽게 알 수 있다. 수비수가 모두 가만히 있다면 빈 공간은 만들어지지 않는다. 최적의 위치에 수비수가 산개해 있기에 그들이 자리를 고수하면 공간은 생기지 않기 때문이다. 하지만 공간이 생긴다. 


유동적인 사고력을 가지고 있다면 수비수를 어떻게 끌고오고 어떻게 패스를 하면 공간이 생길 수 있는지 예측할 수 있게되기 때문이다.


이러한 특징이 바로 수水의 특성이다. 실제로 세계적인 명장 퍼거슨은 일간이 水이다.


그렇다면 야구는 어떠한가. 신경이 매우 발달되어 있어야 공을 던지고 받고, 칠 수 있게 된다. 또한 순간적으로 강한 힘을 내고, 속도를 내야 하는 스포츠 종목이 야구이다.

그래서 야구는 화火이다.



이처럼 스포츠 종목마다 나름의 오행을 가지고 있다. 이에 대한 강의를 담아보았다.

 

앞서와 같이 수성 붓펜으로 그리고 물을 칠해서 음영을 표현했다. 스케치의 맛은 자유로움에 있다. 적당히 그리다가 말아도 그만인 그런 자유.

 

종이는 패브리아노 드로잉지 크기는 21x30 센티미터, 즐겨주시길...

 

일교차가 심한 탓에 살짝 한기가 들었다. 여름 감기로 발전되면 골치 아프다. 조심해야 한다. 며칠째 그림을 가급적 쉬고 있다. 하지만 너무 심심해서 드로잉을 조금 하면서 마음을 달래본다. 수성 붓펜으로 그리고 물을 칠해서 음영을 표현했다. 베니스 뒷골목 수로의 풍경이다.

 

종이는 패브리아노 드로잉지, 크기는 21x30센티미터, 즐겨주시길...

 

제법 넓은 드로잉 종이위에 검정색이 아니라 파버 카스텔의 쿨 그레이 붓펜으로 그렸다. 붓펜은 필압에 따라 다양한 선을 그려낼 수 있다. 누르면 굵어지고 살짝 터치하면 가는 선을 그릴 수 있다. 성당의 돔과 지붕에만 물감을 옅게 칠하고 마지막으로 하늘에 색을 넣었다. 엘로 오커와 코발트 블루.  복잡한 마을 풍경, 그릴 때 나름 재미가 있다. 

 

종이는 패브리아오 드로잉지 크기는 30x42 센티미터, 즐겨주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