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성한 여름이다. 올 해는 초장의 더위에 비하면 오히려 덥지 않다. 아직 열대야가 오지 않으니 밤으론 충분히 쉴 수가 있어서 좋다. 대기 속의 가득한 습기를 표현했다. 왼쪽에서 개울이 앞쪽으로 돌아서 나오고 있다. 물살이 빨라 보인다. 비가 내린 후 하늘이 다시 개고 있는 모양이다. 개울에 가서 물놀이하면 참으로 시원하리라. 늘 얘기하지만 그림은 환타지이다, 적어도 내겐 그렇다. 즐겨주시길...

'호호당 화첩' 카테고리의 다른 글

호반의 저녁  (0) 2020.07.22
빛나는 모래사장을 끼고 도는 낙동강  (0) 2020.07.16
깊은 산속의 고성  (0) 2020.07.10
풍랑의 해변  (0) 2020.07.09
한적한 바닷가는 너의 것이니  (0) 2020.07.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