딘 미첼이라는 미국의 화가가 있다. 피부가 검은 화가로서 주로 아프리카 아메리칸 문화를 주제로 수채와 유화를 그리고 있다. 형태를 나타내는 능력이 실로 탁월하다. 이 그림은 그의 그림을 보다가 흥이 나서 따라 그려본 것이다. 한 장을 그려보면 그 작가의 사물을 보는 눈을 느낄 수 있기에 수시로 내가 좋아하는 작가들의 그림을 그려본다. 나 호호당의 그림은 이런 식으로 변화하고 발전해가고 있다. 언젠간 나만의 화풍이 만들어지겠지만 지금은 여전히 감탄하는 작가들이 이 세상엔 너무나도 많다. 물감을 연하게 칠해가다가 부분적으로 진하게 칠하는 명암 대비를 강조하는 기법이다. 햇살이 강한 곳에선 이런 식이 맞을 것이다. 그럴듯 하게 그려졌기에 소개한다. 즐겨주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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