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화호의 갯벌 저 너머 시화공단의 연기가 올라오고 있다. 계절은 겨울, 대기가 차갑고 찌푸린 아침이다. 드라미틱한 풍경에 끌려서 열심히 그려보았다. 최근엔 상담 문의도 별로 없어서 그림을 그리면서 스스로 사회적 격리를 실천하고 있다. 이럴 땐 그림이나 무진장 열심히 그리면서 내공을 쌓아야 하겠다. 멀리 굴뚝의 연기가 잘 묘사된 거 같다. 영국의 수채화가 에드워드 웨슨의 그림이 연상이 된다. 즐겨주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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