텔레비전에서 보고 다시 구글에서찾은 아일랜드의 바닷가 단애의 풍경이다. 토요일 아니 일요일 새벽 시간 느긋하게 그림을 그리면서 즐긴다. 사진으로 찍어서 올리면 언제나 원화보다 떨어진다. 하지만 어쩔 수 없다. 밝은 날 응달에서 찍는 것이 가장 원화에 가깝게 나오지만 지금 시각은 새벽 3시 40분이다. LED 등 아레에서 찍고 포토샵으로 조정해보지만 역시 아쉽다. 

 

앞 부분의 가축들이 잘 표현되었다. 중경의 흰 파도도 잘 묘사된 것 같다. 단애의 짙은 그림자도 나름 잘 처리된 것 같다. 만족한다. 그리고 나서 담배 연기를 세게 빨아들이면서 즐겨본다. 

 

종이는 패브리아노 30.5x45.5센티, 사용한 물감은 물감은 엘로 오커와 샙 그린, 비리디언, 세루리언 블루와 울트라마린 블루, 번트 시엔나와 번트 엄버, 라이트레드. 뜨거운 폭염 아래 우리 모두 고생하는데 이 시원한 그림으로 잠시 잊어주셨으면 한다.

'호호당 화첩' 카테고리의 다른 글

휘트비 수도원  (0) 2018.08.15
영국 헤이스팅스의 풍경  (0) 2018.08.13
해질 녘의 광화문 네거리  (0) 2018.08.08
베니스의 수로  (0) 2018.08.02
베니스의 아카데미아 다리에서 본 수로 풍경  (0) 2018.07.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