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끌벅적하고 활기에 찬 풍경하면 나는 베니스가 생각난다. 그리고 남대문 시장이 떠오른다. 전혀 관계가 없는 두 곳인데 내겐 두 장소가 마치 같은 곳처럼 느껴진다. 남대문 시장의 골목을 따라 사람들 사이로 걷다 보면 베니스의 수로를 따라 흘러가는 것 같으니, 묘한 연상이다.

 

종이는 칸손 몽발 콜드프레스, 크기는 31x41센티미터, 펜으로 그리고 물감을 올렸다. 즐겨주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