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파트 근처 공원 양지 바른 곳의 벚나무가 꽃을 열고 있다. 공원 전체에 딱 한 놈이다. 어제 차 타고 가다가 목련 피는 것을 보았는데 산책에 나서니 벚꽃도 보게 되었다. 하늘에 구름 부드럽게 풀어져 있고 날은 밝은데 꽃봉오리가 바람에 흔들거리며 계절을 즐기고 있다. 나무 아래 유아원 아기들이 아장대며 걷고 있었다. 그를 나이 일흔 넘은 호호당이 바라보고 있다. 한 세상 살다 간다는 것 아무 것도 아닌 것도 같고 참으로 대단한 것 같기도 하다. 봄풍경 즐겨주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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