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 증시강좌를 마치고 돌아오는 차안에서 찍은 서쪽 하늘, 방금 빛이 지상에도 있었는데 찍는 순간 사라지고 하늘만 빛났다. 잘 보이지 않겠지만 자세히 보면 건물 위로 여객기 한 대가 높이 흰 구름을 만들며 서쪽으로 날고 있다. 쌀쌀한 봄날의 저녁, 이렇게 2026년이 다시 굴러가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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