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의 그림을 조금 더 다가간 구도이다. 연필화 몇 장을 그렸더니 약간 심심해서 이번엔 수채화로 그렸다. 하늘은 초여름의 태양이 빛나고 있다. 역광이다. 태양의 고도가 무척 높아서 50도 가량 되는 것 같다. 왼쪽 그림자 속의 건물에 어린 번트 시엔나의 색깔이 매력적이라 여긴다. 강아지 한 마리가 한가롭게 사람 구경을 하고 있다. 하지의 햇빛이 저러한데 말이다.

 

종이는 패브리아노, 26x38.5 센티미터, 물감은 코발트 블루, 엘로 오커, 번트 시엔나, 번트 엄버, 울트라마린 블루, 로 시엔나, 비리디언. 즐겨주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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