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춘분으로서 한 해의 아침이 밝는다. 해질 무렵 벚나무 가지가 물을 올리고 있는 모습이 내 눈에 훤히 보인다. 이제 보름만 있으면 꽃망울을 열겠다는 의지가 읽힌다. 이제 꽃샘 추위도 가실 것이고 기온이 많이 오르면서 살기 좋은 계절이 시작되고 있다. 만물이 새롭게 펼쳐지고 있고 펼쳐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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