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오는 날의 수채화를 올렸더니 독자가 성수동의 대림창고 사진을 보내왔다. 그려보고픈 이미지라 그렸다. 예전에 성수동은 공업사가 많은 동네였는데 이젠 새롭게 개발 중인 거리이다. 땅값이 오른 탓이다. 이 건물은 대림창고란 이름이엇는데 이름을 살려 카페로 변신시켰다. 나름 성수동의 명소가 된 모양이다. 디테일이 많은 복잡한 그림이라 주의를 기울여가며 천천히 칠했다. 주로 웨트 온 드라이 기법이고 더러 번지기를 사용했으며 마지막엔 드라이 브러시를 사용했다. 자동차의 글레이징이 잘 처리된 것 같다. 즐겨주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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