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의 친퀘 테레, 다섯 개의 뭍이란 뜻이다. 제노바와 피렌체 사이에 있는 다섯 개의 포구를 합쳐서 부르는 이름이다. 우리나라로 치면 남해 다랭이 마을의 계간식 논처럼 생긴 밭이 있는 척박한 포구들이다. 유명한 관광지가 된 바람에 많은 사람들이 놀러오는 모양이다. 가본 적은 없다. 하지만 워낙 영상을 많이 접해서 그림만 봐도 다섯 개 중에 어느 포구인지 단박에 알 수 잇을 정도이다. 그림 속의 포구는 베르나차라고 하는 마을이다. 눈앞의 해수욕장은 정말 손바닥만 한 것 같다.  


작업실에서 사람을 기다리던 중 무료해서 펜으로 순식간에 그렸는데 의외로 괜찮다. 이에 올려본다. 즐겨주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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