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그렸던 이탈리아 트렌토 대성당의 모습이다. 6세기 경에 지어졌는데 롬바르드 로마네스크 양식, 즉 북 이탈리아 풍의 로마네스크 양식이다. 100년 이상 지어지다 보니 서서히 고딕 스타일도 곁들여졌다. 그림에서 분수대 왼쪽의 둥근 창은 서양의 운명 개념인 '운명의 수레바퀴'를 나타내고 있다. 나 호호당이 말하는 바의 순환과 정확하게 동일하다. 다만 나 호호당은 수레바퀴의 위상과 시작 시점을 측정할 수 있게 되어 자연순환운명학이란 명칭을 붙였다. 


펜으로 간결하게 그리고 엷게 담채를 올렸다. 종이는 데일로 로니이고 크기는 앞 그림과 같다. 즐겨주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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