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캄캄한 밤이었는데 카메라 노출을 길게 잡아서 상당히 밝게 잡혔다. 동네길이다, 마트에 물건 사러 갔다가 눈앞의 경치가 나름 정취가 느껴져서 찍었다. 걸어오는 아주머니들의 명랑한 얘기 소리가 비오는 밤에 더욱 크게 들렸다. 덩달아 기분이 좋아졌다. 젖은 벗나무의 줄기가 나름 에로틱하다. 12월의 밤풍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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