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채화의 번트 엄버(Burnt Umber), 단색으로 산수화를 그렸다. 이 봉우리와 저 봉우리, 겹겹의 봉우리를 그렸지만 실제 그린 것은 그 봉우리 사이의 공간이다. 이곳과 저곳의 사이는 분명 유한한 거리이겠으나 그 사이에 존재하는 공간은 무한일 수 있다. 수채화를 하다 보면 이른바 밸류 스터디, 명암 조절을 연습하기 위해 단색으로 그려보게 되는데 이번 그림 역시 그렇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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