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 남섬의 남쪽 끝 더니든에 친한 이가 살고 있다. 뉴질랜드, 그야말로 청정의 자연이다. 더니든 시는 옥타곤이라 해서 여덟 방향의 길이 합치는 원형의 광장이 중심이다. 그 북쪽 길 언덕 쪽에 시청이 있고 그림 뒤편의 윤곽은 세인트 폴 성당이다. 옥타곤 주변의 건물들은 주로 19세기 말 영국의 우아한 양식들로 지어져있어 아름답다. 가보긴 어렵겠으나 이렇게 구글 지도로 스케치 여행을 한다. 이 그림은 나중에 더니든의 지인에게 줄 생각이다. 가끔 서울에 오기도 하기에 말이다. 독자님들도 즐겨주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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