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부터 눈이 내렸다. 춥진 않아서 잠깐 양재천으로 내려갔다. 나 호호당이 애호하는 물가의 버드나무가 의연하고 우아한 자태로 맞이해주었다. 저 돌다리를 건너볼까 하다가 혹시나 미끌어질 것 같아서 그만 두었다. 군데군데 갈색이 따뜻해보인다. 아름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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