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젠 많이 녹아내렸다. 이 모습은 폭설이 내린 그제 오후의 광경이다. 창밖을 바라보면서 전혀 다른 나라에 온 것 같은 착각에 빠졌다. 이런 광경은 처음 보네, 신기하네, 하면서 셔터를 눌렀다. 가지가 찢어져내린 나무들도 적지가 않다. 눈이 내리면 불편하지만 잠시 즐기는 것은 그래도 나쁘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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