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해 시월은 맑은 날보다 찌푸린 날이 더 많다. 매일 카운트하는데 그렇다. 온도와 습도, 맑고 흐림, 이런 것을 매일 유심히 살피는 습관(?)이 있다. 집안에 우환이 생겨서 글을 올리기가 어렵다. 아내가 많이 아파서 상급병원에 입원해야 하는데 그게 여간 어렵지가 않다. 동으로 서로, 아는 사람, 선후배, 인맥, 있는 줄 없는 줄 총 동원해서 백방으로 수소문하고 있다. 그러니 한가롭게 글을 쓸 여유가 있겠는가. 그래서 독자들에게 양해 말씀 드린다. 산다는 게 다 이렇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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