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당국이 총력을 다해 증시를 부양하고 있다. 지난 주 통화정책 위주의 부양책 발표 이후 오늘까지 상해증시가 단 1주일만에 무려 25%나 폭등하고 있다. 나 호호당 눈엔 그저 미쳐 날뛰고 있다.

 

그런데 지금이라도 들어가야 하나? 하는 갈등이 개미들 사이에서 커지는 것 같다. 그리고 또 들어가도 된다, 도중에 흔들림이야 제법 강하게 나오겠으나 결국 오를 것이니 과감하고 기민하게 진입하라고 어드바이스하는 사이트들도 상당히 많다.

 

하지만 천만의 말씀이다. 결국 말짱 도루묵 형국이 될 것이라 자신한다. 조금 더 오른다 하더라도 2022년 7월의 고가 즉 3,424.84 포인트를 넘기긴 어려울 것이다. 어제 월요일 종가가 3,336.50 포인트였으니 사실상 더 오를 폭도 거의 없다.

 

그러니 지금 들어가면 물린다고 생각하면 된다. 오히려 지금은 그간 중국 증시에 물렸던 중학개미라면 사실 당장이라도 팔고 나왔어야 했고 다행으로 연휴 뒤의 4일 개장 시 보합이거나 약간 상승한다면 일단 정리하고 볼 일이다.

 

혹시라도 지금 요행수를 바라고 들어가거나 아니면 기왕에 물린 것 본전 바라면서 들고 있으면 내년 상반기 안에 “반드시” 2646 포인트를 깨고 내리는 상황을 맞이하게 되어 있다. 나 호호당이 장담한다.

 

중국 당국이 이번에 부양하는 모습을 보니 어설프기만 하다. 下手(하수)의 티를 전혀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실력 없는 우리 금융 당국보다 더 못한 것 같다.

 

아무튼 지금 중국 상해증시나 관련된 홍콩이나 심천 등의 증시에 들어가지 마시라고 당부의 말씀 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