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의 마지막 날이 밝아오고 있다. 동남쪽 하늘, 산책을 하다가 올려다보니 나름 수상한 것이 비장한 느낌도 든다. 영화의 첫 장면이라 해도 될 것 같은 장엄한 가을 아침, 그래 내일이면 시월의 첫날이 된다. 시월의 예고편?, 그런 느낌. 사진 찍기 직전에 새 두 마리가 날아갔는데 놓쳤다. 그 놈들이 들어갔으면 훨씬 멋진 사진이 되었을 것 같은데...  이제 시월로 가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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