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비가 내린다. 춘야희우, 봄밤에 내리는 비는 반가운 법. 강아지들과 아들과 함께 늘 하는 밤 산책을 나갔더니 벚꽃들이 반겨주고 있었다. 아파트라 정원은 없지만 2분만 걸어가면 산이고 공원이니 그로서 충분하다. 왼쪽에 가로등이 있어 플래시없이 그냥 찍었는데도 괜찮게 나왔다. 코로나의 봄이 아니라 벚꽃의 봄이어야 할 게 아닌가. 즐겨주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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