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서북쪽 해안가의 다섯 항구를 친케 테레라 부른다. 풍경은 그 중에 하나인 베르나차 포구이다. 해안가 절벽 사이에 형성된 아주 작은 포구들인데, 어쩌다가 알려져서 세계적인 관광지가 되었다. 우리나라에 비할 것 같으면 남해의 다행이 마을과 같다 하겠다. 이탈리아는 태양의 나라, 날이 늘 흐린 북 유럽 사람들에겐 그야말로 천국, 하지만 솔직히 말해서 햇빛이 많은 우리에게 이탈리아의 태양은 그저 그렇다. 다만 건물과 경치가 좋을 뿐이다. 오후 시간 작업실에서 잠시 시간을 내어 후딱 그렸다. 하지만 괜찮다. 이에 올려본다. 즐겨주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