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질 무렵의 세비야 대성당, 그림자가 진하게 드리우고 있다. 성당 안에는 아메리카 대륙을 발견한 콜럼버스의 관이 안치되어 있다. 스페인 제국 시절 세비야는 아메리카로부터 금과 은을 실은 보물선들이 처음 입국하는 항구였기에 실로 번성했다고 한다. 오늘날 세비야는 조용한 항구 도시에 불과하지만 과거 영광의 흔적을 여전히 간직하고 있다. 펜으로 그린 다음 색을 올렸다. 라인 앤 워시.

 

종이는 아트 프린스, 사이즈는 26x36 센티미터. 즐겨주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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