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바다는 젊음의 장소이지만 겨울바다는 사색의 공간이다. 문득 기억 속의 바다가 생각났다. 그래서 그렸다. 글을 쓰다가 칠하고 칠하다가 다시 생각에 잠기고 다시 글을 쓰고. 투명 수채화의 맛이 나름 잘 살아있다. 먼 훗날 나 호호당은 바다로 돌아가리라. 즐겨주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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