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어스로 먼 북쪽의 시베리아를 자주 탐색한다. 확대해보면 이런 곳도 있었구나 싶은 데가 많다. 앞 언덕 가장자리에 집 한 채가 있다. 왼쪽 산엔 군데 군데 녹지 않은 얼음이 비치지만 땅은 서서히 녹아서 축축해지고 있다. 먼 숲도 아직은 고요하다. 매 한 마리가 생계를 찾으러 창공으로 치솟고 있다. 들쥐들과 다람쥐들은 조심해야 하겠고 매는 먹어야 한다. 이럴 땐 어느 편을 들어야 할 지 참 난감하다. 즐겨주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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