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는 사막 위의 구름을 그렸는데 오늘은 바다 위의 구름이다. 구름이 몰려오고 생겨나고 사라지고, 그건 구름의 춤이다. 잠시 구름을 바라보면 슬로 모션이지만 잠깐 뒤 하늘을 보면 전혀 다른 모습을 보여주는 구름이다. 아니 어느새 저렇게 변했을까 싶은 구름의 무도이다. 차가운 바다 위 시원스레 춤사위를 펼치는 구름, 그건 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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