붉게 물든 황혼녘의 알람브라 궁전이다. 스페인 남쪽의 시에라 네바다 산맥의 끝자락에 위치한 언덕에 자리를 잡고 그라나다를 내려다보고 있는 알람브라 궁전이다. 알람브라란 말은 알랍어에서 왔는데 그 뜻은 '붉은 건물'이라 한다. 이탈리아와 스페인 일대의 흙이나 돌은 붉은 색을 띈다. 산화철 성분이 많기 때문이다. 우리나라도 전라도 지역엔 흙이 붉은 색이다, 산화철 성분이 많아서 그렇다. 오늘 그림은 의도적으로 더 붉게 칠했다. 라이트 레드와 번트 시엔나를 섞어서 말이다.
종이는 아르쉬 콜드프레스, 최근에 쓰고 있는 종이이다. 크기는 23x31센티미터, 작은 사이즈. 즐겨주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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