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10시 온도는 21도, 습도는 50, 구름이 몰려있긴 해도 저 푸르고 쾌청한 하늘과 뽀송한 공기, 그야말로 얼마만인가! 참으로 반갑고 또 반갑구나. 오늘은 가을의 정중앙인 추분, 낮과 밤이 같다는 날, 이제 좀 쉽게 가자. 지구온난화, 이런 거 좀 잊고 살아보자.
아침 8시 반 산책길에서 만난 저 늘씬한 서양여성, 썬글라스를 끼고 멋지게 달려오고 있었다. 지나가면서 하이- 하고 인사도 했다. 멀리 청계산이 쾌청하다.
'호호당 화첩' 카테고리의 다른 글
그런대로 좋은 가을 (0) | 2024.09.27 |
---|---|
예쁘구나, 가을 저녁놀 (0) | 2024.09.23 |
하룻밤 사이에 계절이 헤까닥 휙-하고 가을로 변했으니 (0) | 2024.09.21 |
길고 뜨거웠던 2024년 여름의 마지막 컷 (0) | 2024.09.20 |
뜨거운 가을의 장엄한 저녁놀 (0) | 2024.09.1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