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산책할 때 들리는 근처 습지에 서리가 무성하게 내렸다. 해가 뜨면 곧 녹겠지만 이제 겨울이 온다고 알리고 있었다. 어제 아침 날은 무척이나 싸늘했다.
해뜰 무렵 양재천 물가의 억새가 아침 빛을 받아 빛나고 있었다. 올 해는 가을비가 많이 내려서 억새가 무성하지 않고 조촐한 느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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